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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책 겸허히 받겠다" 오미크론 감염 인천 교회 공식 사과

등록 2021.12.07 14:58:22수정 2021.12.07 16: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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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변명 여지없는 교회 잘못, 깊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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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에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와 감염 의심자가 잇따라 발생,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교회가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다.

7일 해당 교회는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이번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사태를 촉발시킨 일련의 사건에 대해 인천 시민 여러분들과 국민들께 심려와 근심을 끼쳐 드리게 된 것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은 본 교회 소속으로 외국어 예배를 담당하는 목회자 부부가 방역당국의 초기 동선 파악에 정확한 설명을 하지 못해 초기 대응에 혼선을 빚게 했다”며 “이로 인해 오미크론 확산의 단초가 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는 교회의 책임이고 잘못임을 인정하며,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또 “사태 발생 이후 교회는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11월28일 외국어 예배 참석자 및 앞 시간대 예배 참석자들은 모두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다”며 “확진자들은 격리 조치의 지시를 따르고 있고 지난 2일 교회 모든 시설 폐쇄 및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교회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이전보다 더 높은 경각심을 가지겠다”며 “인천시와 미추홀구의 방역 조치에 더욱 협조해 지역 사회에 폐가 되지 않도록 방역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예방과 방역에 만전의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교회는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학술세미나 참석한 40대 부부와 접촉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30대)씨가 그의 아내와 장모 등과 함께 행사에 참석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당시 40대 부부는 지난달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가 다음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 부부는 역학조사 당시 방역당국에 “방역택시를 탔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이에 따라 A씨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교회와 지역사회 등을 방문하면서 집단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확진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인천 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오미크론 감염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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