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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측 "학폭, 결단코 없었다…법으로 해결"

등록 2021.12.13 18: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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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측 "학폭, 결단코 없었다…법으로 해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개그우먼 신기루가 '학교폭력'(학폭) 가해 의혹과 관련 폭로자 A씨에게 법적 대응한다.

신기루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는 13일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과 신기루씨가 같은 학교를 다닌 것은 확인되는 부분이며, 둘의 관계가 친한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허나 주장하시는 학교 폭력의 범주로 정의될 일들은 결단코 없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에스드림이엔티에 따르면 신기루는 A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다. 그러나 "A씨가 만남은 회피하며, 오직 온라인을 통해 신기루의 사과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을 접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에스드림이엔티의 주장이다.

에스드림이엔티는 "두 사람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임을 알지만,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댓글과 비방글들로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기에 부득이 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을 통해 신기루씨는 그동안 성실히 쌓아온 연예인로서의 이미지 실추를 피할 수 없게 됐다"면서 "생계조차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부디 정확한 사실 관계가 밝혀지기 전까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을 멈춰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10일 커뮤니티에 '어렸을 때 학폭 가해자가 티비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신기루로부터 뺨을 맞았으며, 후배들을 지시해 욕설과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신기루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신기루는 에스드림이엔티를 통해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 돼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다. 정말 억울하다"고 토로해왔다. 하지만 A씨는 추가 폭로를 이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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