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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갯벌복원으로 온실가스 흡수력 높인다[탄소중립, 시대적 과제]

등록 2021.12.28 06:30:00수정 2021.12.28 06: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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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곳서 약 1.7㎢ 갯벌 복원 중

친환경 해상풍력 발전 사업 지원

지역밀착형 탄소중립 오션뉴딜 추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유부도 복원 후 모습. (사진=해양환경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유부도 복원 후 모습. (사진=해양환경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발맞춰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2050 온실가스 배출목표를 탄소중립(Net Zero)에서 324만t을 더 줄이는 '2050 해양수산 탄소 네거티브(Negative)'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갯벌, 바다숲 등 블루카본을 활용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계획을 수립했는데 해양환경공단은 해수부와 함께 녹색 생태계 회복을 통한 그린뉴딜 정책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는 갯벌·염생식물 등 해양의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을 통해 2050년까지 136만2000t의 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다.

블루카본의 흡수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갯벌 복원사업과 갯벌 식생복원사업으로, 2050년까지 훼손된 갯벌 30㎢와 갯벌식생 660㎢를 복원하고, 2030년까지 540㎢의 바다숲을 조성한다.

해양환경공단은 2017년부터 갯벌의 탄소 흡수 능력을 산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국가 온실가스 흡수량 산정을 위한 통계시스템을 구축·운영해 갯벌복원이나 식생습지 조성 등의 시책이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한 갯벌로 복원'과 '탄소흡수 등 갯벌의 기능 회복'을 목표로 현재 보령 무창포, 서천 유부도, 서산 웅도 등 전국 7개소 약 1.7㎢의 갯벌을 복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제방 등으로 막혀 죽어가던 갯벌에 2.03㎞의 해수 소통구를 설치해 다시 생명력을 불어 넣는 등 우리 갯벌을 건강하게 지켜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선박의 연료 절감과 대체연료 관련 기술을 탑재해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을 건조하고, 공단 보유 선박을 순차적으로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는 등 저탄소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지역밀착형 탄소중립 오션뉴딜. (사진=해양환경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밀착형 탄소중립 오션뉴딜. (사진=해양환경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양환경공단은 이 외에도 해양풍력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해안 해역에 170여 개의 해상풍력 입지 정보도를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12GW 설치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을 통해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지원 중이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지역밀착형 탄소중립 오션뉴딜'을 적극 추진해 해양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안 지자체 맞춤형 사업 발굴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겨 간다는 계획이다.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을 향한 길은 결코 평탄한 길이 아니다"라며 "해양기반의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도전과제 앞에서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서로 협력하여 탄소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여나가려는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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