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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도봉 구간 지상화 반대"…주민 서명운동 돌입

등록 2022.01.12 17: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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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달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GTX-C 노선 도봉 구간 지상화 결정 반대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1.12. (사진 = 도봉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달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GTX-C 노선 도봉 구간 지상화 결정 반대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1.12. (사진 = 도봉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 도봉구 주민들이 수도권광역급행열차 도봉 노선 지상화에 반대 의견을 내고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12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 9일 주민대표로 구성된 'GTX-C 도봉 구간 지상화 결사반대 투쟁위원회'가 결성됐다. 10일부터 위원회를 필두로 한 주민 서명운동과 청와대 국민청원 등이 도봉구 홈페이지와 가두서명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GTX-C노선은 당초 도봉구 전 구간은 지하신설로 계획됐다. 그러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실시협약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창동역~도봉산역 구간이 지상건설로 변경됐다.

이에 지난해 12월 지역국회의원과 도봉구청장, 도봉구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의 노선변경과정을 투명히 공개할 것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구 관계자는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사업계획변경에 대한 배경이나 합리적인 설명 요구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금도 지상 국철1호선의 소음, 분진, 진동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은 국토부의 계획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GTX-A, B, C 노선 중 도봉구 구간만 유일하게 지상으로 건설된다는 것은 지역주민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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