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충칭창안車, 2025년께 전기차 부문 커촹판 상장
중국 충칭창안 자동차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대형 자동차 메이커 충칭창안(重慶長安汽車)는 오는 2025년을 전후해 전기자동차(EV) 부문을 증시 상장할 계획이라고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가 25일 보도했다.
중국 증권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충칭창안 전기차 사업(重慶長安新能源汽車科技)이 오는 2025년께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科創板)에서 신규 주식공모(IPO)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일부 언론은 충칭창안이 전기차 사업을 커촹판에 상장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충칭창안 전기차 부문은 24일 끝난 자금조달 B라운드에서 목표인 20억 위안을 대폭 상회하는 49억7700만 위안(약 9420억원)을 유치했다. 등록자본을 종전 1억2600만 위안에서 3억2800만 위안으로 확충했다. 충칭창안은 전기차 부문의 지분 48.95%를 보유하고 있다.
왕쥔(王俊) 충칭창안 총재 겸 당 부서기는 "충칭창안 신능원 자동차의 최대주주로서 자체 기술과 채널, 규모 이점 등을 활용해 전기차 부문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왕쥔 총재는 전기차 사업의 새로운 목표를 2025년까지 판매량 70만대 돌파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충칭창안은 2021년 12월 전년 동월 대비 16.55% 줄어든 20만3000대를 생산했다. 지난해 전체로는 12.64% 늘어난 229만대를 출하했다.
2021년 판매량은 230만대로 전년에 비해 14.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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