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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텐센트·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사이트 '악명높은 시장' 목록에 추가

등록 2022.02.18 14:17:09수정 2022.02.18 14: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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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지난해 12월13일 베이징의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의 사무실 앞을 마스크를 쓴 한 중국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17일(현지시간) 중국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위조(짝퉁) 상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촉진하는 '악명 높은 시장'(notorious markets) 목록에 추가로 이름을 올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2022.2.18

[베이징=AP/뉴시스]지난해 12월13일 베이징의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의 사무실 앞을 마스크를 쓴 한 중국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17일(현지시간) 중국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위조(짝퉁) 상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촉진하는 '악명 높은 시장'(notorious markets) 목록에 추가로 이름을 올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2022.2.1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17일(현지시간) 중국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위조(짝퉁) 상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촉진하는 '악명 높은 시장'(notorious markets) 목록에 추가로 이름을 올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 정부의 '악명 높은 시장' 목록은 심각한 상표권 위조 또는 저작권 불법 복제에 관여하거나 촉진하는 42개 전자상거래 시장과 35개의 실제 시장을 대상으로 삼게 됐다.

USTR은 "중국의 중요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알리 익스프레스와 위챗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모두 실질적인 상표권 위조를 용이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중국의 또다른 전자상거래 사이트 바이두 왕판(百度罔盘), 둔황왕(敦煌網, DHGate), 판둬둬(拼多多), 타오바오((淘寶)도 짝퉁 상품을 제조, 유통,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9개 실제 시장과 함께 계속 목록에 이름이 올랐다고 USTR은 덧붙였다.

알리바바는 자사 플랫폼 전반에 걸친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의류·신발협회와 영화협회 같은 산업 단체들은 USTR의 이 같은 발표를 환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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