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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정치 바꾸기로 한 이상 안철수는 끝까지 갈 것"

등록 2022.02.23 17:31:57수정 2022.02.23 17: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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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배우자 김 교수 마산 어시장 유세

"사업처럼 정치도 투명·정직하게 할 사람"

"10년 전 기대 부응 못했지만 지금은 달라"

"선한 세력이 승리할 수 있단걸 보여달라"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23일 오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부인 김미경 씨가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 인근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3. con@newsis.com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23일 오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부인 김미경 씨가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 인근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23일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정치를 바꾸는 것, 양당을 한번은 이기는 것으로, 그렇게 하기로 뜻을 굳힌 이상 끝까지 갈 것"이라며 안 후보의 완주 의지를 전했다.

김 교수는 이날 창원시 마산 어시장 유세에서 "정직하고 투명한 후보가 성공하는 사례를 한번 만이라도 보여주면 우리나라 정치도 변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남편이 항상 웃는 얼굴이니 고생 한번 안 해 보고 살았을 거라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데 10년은 회사 만들고 월급주고 경영하느라 너무나 힘들었다. 정직하게 경영해도 돈 벌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드렸다"며 "사업도 그렇지만 안철수 후보는 정치도 정직하고 투명하게 잘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정치도 깨끗하고 정직하게 해도 충분히 잘되는구나, 부정부패가 필요없구나, 세력을 만드는 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니구나, 국민들 지지만 받으면 해낼 수 있구나, 그렇게 한번 해보고 싶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년전 안철수를 국민들이 불러줬을 때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국민을 위해 무언가 해낼 능력, 의지, 끈기를 다 갖췄다고, 훨씬 더 준비됐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세력이 없다고 걱정을 많이들 하시는데, 저도 걱정은 된다. 그런데 결국 우리가 원하는 건 정치를 바꾸는 것, 양당을 이기는 것 이 길이 어쩌면 최선의 길이고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하기로 뜻을 굳힌 이상 끝까지 갈 것"이라며 "선한 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철수를 밀어주시면 안철수는 대한민국 국민 전부를 모아 편 가르지 않고 그 중에서 제일 유능한 사람을 뽑아 정부를 만들 것"이라며 "우리끼리 미워하고 싸우는 것은 이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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