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꼬리곰탕 먹으며 순댓국 먹기 힘든 자영업자 걱정" 유튜버 비판글 파문
"꼬리곰탕을 먹으며 순댓국도 먹기 힘든 자영업자를 걱정한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배고픈 사람의 설움을 모른다. 윤석열의 한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당선 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장단과 간담회 마친 뒤 식사를 하고 있다. 2022.03.14. [email protected]
15일 유튜브 채널 ‘김병조TV’를 운영하는 푸드 전문 저널리스트 김병조씨는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14일) 남대문시장에 가서 시장 상인대표들과 꼬리곰탕을 먹었다"며 "생각이 짧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금 자영업자들 중에 꼬리곰탕 먹을 수 있는 사람 있을까? 순대국도 먹기 힘들다"며 "꼬리곰탕을 먹으며 순댓국도 먹기 힘든 자영업자를 걱정한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배고픈 사람의 설움을 모른다. 윤석열의 한계"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김병조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대해 김씨는 "제 포스팅이 기사화될 정도로 파장이 커서 입장을 밝힌다"면서 "SNS상으로 짧게 의견을 개진하다 보니 본의와 다르게 오해하신 분도 있고, 또 곡해신 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당선인을 지지하는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거나 불편하게 한 점이 있다면 널리 양해 바란다"면서 "당선인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민감한 시기에 어디 가서 밥 한 그릇 먹어도 메뉴 하나라도 신경 쓰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였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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