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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평의회, 러시아 공식 제명…26년 만에 퇴출

등록 2022.03.16 23:23:46수정 2022.03.16 23: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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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진 탈퇴 의사 밝힌 지 하루 만

[스트라스부르=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평의회 본부 앞에 러시아 국기가 달려 있던 깃대가 비어 있다. 유럽의 가장 중요한 인권 기구인 유럽평의회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난하며 이날 공식 제명했다. 2022.03.16.

[스트라스부르=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평의회 본부 앞에 러시아 국기가 달려 있던 깃대가 비어 있다. 유럽의 가장 중요한 인권 기구인 유럽평의회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난하며 이날 공식 제명했다. 2022.03.1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유럽의 인권 국제기구인 유럽평의회가 16일(현지시간) 러시아를 공식 제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47개국으로 구성된 이 기구는 이날 성명에서 "오늘부터 러시아의 유럽평의회 회원국 자격이 26년 만에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한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유럽평의회의회는 이번주 초 러시아 추방 절차를 시작했고 만장일치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다만 이날 결정은 비공개로 진행돼 표결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러시아는 전날 유럽평의회가 "반러 정책의 도구가 되고 있다"며 자진 탈퇴 의사를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탈퇴 의사를 유럽평의회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평의회 회원국으로 남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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