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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재건축 '30년 안전진단 면제' 공약 폐기 검토한 바 없어"

등록 2022.04.25 14: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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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관련 공약 폐기 검토한 바 없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면제`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준공 후 30년이 넘은 아파트 재건축 추진 단지 중 일부가 급매물이 소진되며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른 여의도와 강남권의 대표적인 유명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준공 46년째를 맞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아파트는 전용 139.31㎡가 지난 21일 42억5천만원(12층)에 매매 거래됐다. 사진은 28일 여의도 아파트 단지 일대. 2022.03.2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면제`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준공 후 30년이 넘은 아파트 재건축 추진 단지 중 일부가 급매물이 소진되며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른 여의도와 강남권의 대표적인 유명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준공 46년째를 맞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아파트는 전용 139.31㎡가 지난 21일 42억5천만원(12층)에 매매 거래됐다. 사진은 28일 여의도 아파트 단지 일대. 2022.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승민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준공 30년 이상 재건축의 정밀안전진단 폐지 공약의 폐기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관련 공약은 우선적 검토 사안이지만, 재건축 관련 공약 폐기는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는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30년 이상 공동주택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폐지는 윤석열 당선인의 부동산 관련 공약 중 하나다. 재건축 활성화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차원에서다.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안양시 평촌 등 29만여 가구에 이르는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밀안전진단 폐지 공약이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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