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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걸 울진군수 "정당공천, 배려 없어" 비판

등록 2022.05.04 14: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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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소회 밝혀…"대형산불 진화 등으로 뒤늦게 출마했으나 평가·배려 없어"

공천 탈락하면서 4일 오후 1시부터 울진군청 복귀

[울진=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북 울진군 북면 검성리 산불피해현장을 방문해 전찬걸 울진군수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2022.03.15. photo@newsis.com

[울진=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북 울진군 북면 검성리 산불피해현장을 방문해 전찬걸 울진군수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2022.03.15. [email protected]

[울진=뉴시스] 이바름 기자 = 공천에서 탈락한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가 "정당공천은 배려가 없었다"며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공천 과정을 직격해 비판했다.

전 군수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서 여러분의 선택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저를 향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지지자 여러분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걱정이 앞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8년의 도의원과 4년의 군수직을 수행하며 많은 보람도 있었으나, 이제와 돌이켜보면 늘 저를 행복하게 했던 건 군민 여러분께서 전해주시던 응원의 말씀과 격려의 미소"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 군수는 "대형산불의 진화와 응급복구, 이재민 지원과 예산확보 등으로 인해 뒤늦게 출마했으나, 정당공천은 이러한 노력에 대해서는 그 어떤 평가나 배려가 없었다"며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불공정한 공천 과정을 지적했다.

전 군수는 "더이상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자 하며, 새 대통령의 새로운 정부 창출과 새 국가 비전을 바라보며 지역 발전과 군민 화합을 위해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현직 군수로 재선에 도전하면서 직무가 정지됐던 전 군수는 손병복 예비후보에 밀려 공천에 탈락하면서 이날 오후 1시부터 다시 울진군청에 출근해 군수직을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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