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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尹 추경은 가불추경…국가재정에 분식회계냐"

등록 2022.05.13 09:51:18수정 2022.05.13 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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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울 변두리서 대한민국 중심으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여동준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윤석열 정부가 53조원 규모 초과 세수를 바탕으로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짜온 데 대해 "숫자 꿰맞추기식의 방식으로 아직 걷히지 않은 세금을 이용한 '가불 추경'이기 때문에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정을 가정으로 운영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 국가 재정에 분식회계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공약 파기 논란으로 국민께 혼란 안겨드린 점에 대해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성난 민심에 놀라 손실보상 최소 지급액을 600만원으로 상향하기는 했지만 당초 공약에는 훨씬 못 미치는 후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께 약속드린 폭넓고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민생 추경을 마련하겠다"며 "소상공인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 온전한 보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거시경제에 부담을 줄 현금성 지원은 포함시켰지만 금리 인상, 물가 인상으로 인해 한계에 몰리게 될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은 없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책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경기지사 선거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경기는 서울의 변두리이자 수도권 변방에서 이제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중심으로, 경제와 정치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다"며 "이런 경기도는 지난 대선에서도 우리 당에 과반이 넘는 큰 성원을 보내주셨다. 경기도는 민주당의 최대 지지기반이고 새로운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회 제1당으로서 김동연 후보의 경기발전 4대 비전을 뒷받침하겠다. 1기 신도시의 조속한 정비와 소상공인 신용 대사면, 지역화폐 발행 확대 등의 정책들을 최대한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윤석열 정권이 사실상 파기한 GTX 연장 공약을 민주당과 김동연이 더 빠르고 확실하게 실행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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