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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태 이익 위해 IPEF 창설"…기시다 "힘으로 현상 변경 안돼"(종합)

등록 2022.05.23 12:21:43수정 2022.05.23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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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이든-기시다 정상회담 시작…모두 발언서 中 등 염두에 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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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05.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23일 오전 시작됐다.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미일 정상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東京) 모토아카사카(元赤坂)의 영빈관에서 육상 자위대의 사열을 받은 후 오전 11시께부터 회담을 시작했다.

양 정상은 우선 통역만을 배석한 채 회담했다. 이후 11시 30분께부터 소수의 동석자와 함께 회담을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지역의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사람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기 위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틀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일 동맹은 오랫동안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됐다. 미국은 일본에 대한 방위에 도움을 준다는 데 대해 흔들리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은 세계 리더의 하나로서 주요 7개국(G7)의 각국과 함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책임을 추궁하고 있다"며 "기시다 총리의 리더십과 우크라이나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관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국제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다"며 "이러한 힘에 따른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양 정상은 안보, 경제 면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미일 동맹 억지력 강화를 확인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동중국해·남중국해 진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중국 견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협력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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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 영빈관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2.05.23.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냉전 후 최근 20년 간 가장 중요한 회담"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는 미국 주도의 IPEF 참가를 표명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IPEF 출범을 선언한다.

양 정상은 회담 후 이날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실시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그간 국제회의, 화상 회의 등에서 3번 만났다. 본격적인 대면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백악관 측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양국의 공동 비전을 발전시키고 코로나19, 기후위기, 북한 문제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미국의 확대 억지 강화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중국 견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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