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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생랍사' 필립콜버트, 내한…더페이지갤러리서 개인전

등록 2022.05.25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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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랍스터' 회화+조각으로 '메가 팝아트' 개척
'차세대 앤디 워홀'로 평가·사치 갤러리 소속작가
26일 더페이지갤러리서 특별 퍼포먼스...신작 60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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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필립 콜버트. 사진=더페이지갤러리 제공.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전생에 랍스터 (lobster)였을까?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필립콜버트(43)는 랍스터에 살고 랍스터에 죽는 '랍생랍사' 작가다. 랍스터를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이자 예술적 심볼로 내세워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 패션, 메타버스 등을 넘나들며 '랍스터 작가'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랍스터'로 무장한 `메가 팝아트’라는 장르를 개척,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차세대 앤디 워홀'로 평가받았다. 데미안 허스트, 마크 퀸, 트레이시 에민과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발굴한 영국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의 소속작가다. 

◆"랍스터는 바로 나" 208년부터 랍스터랜드 페인팅 시리즈
2018년 무렵부터 자신의 예술적 자아인 랍스터와 그가 사는 세계인 ‘랍스터랜드’를 표현한 ‘콜라보레이션 페인팅(Collaboration Paintings)’ 시리즈를 제작해왔다.

이 시리즈는 1983~85년에 앤디 워홀과 장-미셸 바스키아가 함께 만든 작품들에 대한 오마주로 시작되었다. 워홀과 바스키아의 협력 작품에 대해 당시 동료 팝 아티스트였던 키스 해링(Keith Harring)은 이 작품들에 ‘콜라보레이션 페인팅’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말 대신 물감으로 일어나는 실제적 대화”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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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 2022 Oil on canvas, 270cm x 195cm, 사진: 헌트 핸즈(Hunt Hands), 더페이지갤러리 제공.




랍스터를 내세운 작품은 세계 각국서 러브콜이 한창이다. 홍콩 화이트스톤갤러리, 유니트 런던, 상하이 파워롱박물관, 런던 테이트 모던과 같이 미술 시장의 핵심 갤러리와 주요 미술관 등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유럽과 아시아를 주요 무대로 종횡무진하고 있다.

삼성, 애플, 나이키, 몽블랑, 벤틀리 등 세계적인 기업과 함께 머천다이즈부터 디지털스크린까지 광범위한 아트 콜라보를 진행해 동시대 팝아티스트의 독창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가상현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 랍스터 랜드 뮤지엄을 세우고 NFT 작품을 전시하는 등 메타버스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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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필립콜버트(Philip Colbert), 콜라보레이션 페인팅(Collaboration Painting), 2022 Oil on canvas, 132cm x 163cm . 사진=더페이지갤러리 제공.


◆1년만에 다시 한국서 개인전...더페이지갤러리서 신작 60점 공개
2021년 세종문화회관에서 대규모 전시를 열어 일반 대중에게도 알려진 필립콜버트가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서울 성수동 더페이지갤러리가 초대한 개인전에 2022년 최신작 6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개막일인 26일 내한한 작가가 특별한 퍼포먼스도 펼친다.

그를 현재 팝아트 분야의 주역으로 만들어준 계기가 된 ‘헌트(hunt)’ 시리즈 중 가장 최신작인 ‘그래스 헌트(Grass Hunt)’를 비롯하여앤디 워홀의 유명한 꽃을 오마주한 ‘플라워 스터디(Flower Study)’ 시리즈 2022년 최신 버전, 정보의 홍수에 빠진 현대사회를 꼬집은 ‘랍스터 씨(Lobster Sea)’, 2m가 넘는 대형 조각과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또 리미티드 에디션 토이 ‘랍스터 홀딩 플라워(Lobster Holding Flower)’를 판매해, 아트토이 컬렉터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시는 7월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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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더페이지갤러리는 필립콜버트 개인전을 26일부터 7월10일까지 개최한다.



◆더페이지갤러리(The Page Gallery)는?
2011년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에 개관, 국내외 유명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대형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최명영, 김준수, 나점수 등의 참신하고 실험적인 기획 전시와,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데미안 허스트 개인전, 지디·탑이 구매해 더 유명해진 미국 작가 조지 콘도 개인전을 펼쳐, 셀럽Celebrity)의 핫 한 전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500호 이상의 미술관급 대형 작품을 설치할 수 있는 EAST관, 대규모 전시부터 소규모 전시까지 다양한 성격의 전시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WEST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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