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방선거 첫 날 사전투표율 9.55%…전국 평균보다 낮아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7일 오전 울산 남구 무거동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05.27. [email protected]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 날 전국 평균 투표율은 10.18%로 울산과 비교하면 0.63%포인트 높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은 1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남이 17.26%로 1위를 차지한 반면 대구가 7.0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구·군별로는 동구가 11.30%로 가장 높았고, 중구(10.12%), 울주군(9.81%), 남구(8.72%), 북구(8.68%) 순을 보였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첫 날 사전투표율(9.26%)과 비교하면 0.29%포인트 높았다.
이날 울산지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56곳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사전투표에 나선 시민들은 차분한 모습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울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하루동안 지역 투표소에서 확인된 소란행위는 단 1건도 없었다.
다만 투표용지를 몰래 촬영하던 시민들이 여러명 적발됐다.
투표소마다 불법 촬영한 유권자들의 인적사항 등을 기록했으며 추후 취합할 예정이라 정확한 인원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울산선관위는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등 주요 후보자들도 이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울산지역 총 선거인 수는 94만1189명으로 이날 모두 8만988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7일 오후 울산 남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2.05.27. [email protected]
유권자들은 별도의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일반 유권자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나 격리자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만 투표 가능하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청소년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나 격리자는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메세지,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메시지 등을 선거사무원에게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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