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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100일… 전쟁 멈추지 않는 러시아 [뉴시스Pic]

등록 2022.06.03 13: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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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핀=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이르핀의 포격으로 파괴된 건물 앞 놀이터에서 한 아이가 그네를 타고 있다. 2022.05.31.

[이르핀=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이르핀의 포격으로 파괴된 건물 앞 놀이터에서 한 아이가 그네를 타고 있다. 2022.05.31.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00일째를 맞았다.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와 북부·남부 등에서 동시다발 공격을 펼치며 침공했다. 러시아는 공세를 멈추지 않고 우크라이나 곳곳에 미사일과 포격을 가했다.

한순간에 우크라이나는 황폐해졌고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은 피난길에 올랐으며 민간인 사상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침공이 시작된 2월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 4169명, 부상 4982명 등 총 9151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벗어난 사람은 698만 명에 이른다.

세 달 넘게 이어진 전쟁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마리우폴과 돈바스 지역을 장악했고 돈바스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승기를 바탕으로 점차 서쪽으로 점령 영토 확장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수도 키이우와 제2도시 하르키우 등 전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영토를 뺏기지 않기 위해 항전하고 있다. 또한 헤르손 지역에서 남부 교통 요충지 노바 카호바카 방면으로 꾸준히 러시아 방어 진지를 공략하고 있다.

[키예프=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2.25.

[키예프=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2.25.



[마리우폴=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 전차의 포격으로 폭발하고 있다. 2022.03.12.

[마리우폴=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 전차의 포격으로 폭발하고 있다. 2022.03.12.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산부인과 병원이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아 응급 구조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부상한 임신부를 옮기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병원 잔해에 깔려 있다"라며 이번 공격을 "잔혹 행위"라고 비난했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산부인과 병원이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아 응급 구조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부상한 임신부를 옮기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병원 잔해에 깔려 있다"라며 이번 공격을 "잔혹 행위"라고 비난했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외곽에서 주민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숨진 사람들의 시신을 집단 매장하고 있다. 마리우폴은 일주일 전부터 전기와 수도가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외곽에서 주민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숨진 사람들의 시신을 집단 매장하고 있다. 마리우폴은 일주일 전부터 전기와 수도가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2.03.10.



[키슬리우카=AP/뉴시스] 맥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키슬리우카 인근 도로에서 러시아 군용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2022.04.14.

[키슬리우카=AP/뉴시스] 맥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키슬리우카 인근 도로에서 러시아 군용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2022.04.14.



[하르키우=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발생한 상점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2.04.12.

[하르키우=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발생한 상점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2.04.12.



[ 마리우폴( 우크라이나)= AP/뉴시스]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포격을 퍼부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곳과 도네츠크주 여러 곳에 막바지 공습과 포격을 가해 대부분의 시설을 초토화시켰다.

[ 마리우폴( 우크라이나)= AP/뉴시스]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포격을 퍼부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곳과  도네츠크주 여러 곳에 막바지 공습과 포격을 가해 대부분의 시설을 초토화시켰다. 



[올레니우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저항하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올레니우카로 후송돼 교도소 부근 버스에 앉아있다. 부상자 포함 약 265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DPR이 통제하는 마을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5.18.

[올레니우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저항하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올레니우카로 후송돼 교도소 부근 버스에 앉아있다. 부상자 포함 약 265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DPR이 통제하는 마을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5.18.



[보로디안카=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로디안카 중앙 광장에 있던 아파트 건물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심하게 파괴돼 있다. 2022.04.07.

[보로디안카=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로디안카 중앙 광장에 있던 아파트 건물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심하게 파괴돼 있다. 2022.04.07.



[부차=AP/뉴시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부차 마을에서 고양이를 안은 한 여성이 살해된 남편과 남동생의 시신을 바라보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의 민간인 학살로 보이는 증거가 드러나면서 전격적인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2022.04.05.

[부차=AP/뉴시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부차 마을에서 고양이를 안은 한 여성이 살해된 남편과 남동생의 시신을 바라보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의 민간인 학살로 보이는 증거가 드러나면서 전격적인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2022.04.05.



[자포리자=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난민 센터에 도착한 한 피난민 여성이 손자가 걱정스레 바라보는 가운데 울먹이고 있다.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계속해서 러시아 점령 지역을 떠나고 있다. 2022.05.03.

[자포리자=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난민 센터에 도착한 한 피난민 여성이 손자가 걱정스레 바라보는 가운데 울먹이고 있다.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계속해서 러시아 점령 지역을 떠나고 있다. 2022.05.03. 



[포크로우스크=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부상한 주민이 병원 복도에 앉아 있다. 2022.05.26.

[포크로우스크=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부상한 주민이 병원 복도에 앉아 있다. 2022.05.26.



[포크로우스크=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포크로우스크의 기차역에서 포격을 피해 탈출한 민간인들이 피란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피란민들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인근 마을이 파괴됐다고 증언했다. 2022.05.23.

[포크로우스크=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포크로우스크의 기차역에서 포격을 피해 탈출한 민간인들이 피란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피란민들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인근 마을이 파괴됐다고 증언했다. 2022.05.23.



[하르키우=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한 노인이 방공호로 사용 중인 지하철역 안을 걸어가고 있다. 2022.05.13.

[하르키우=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한 노인이 방공호로 사용 중인 지하철역 안을 걸어가고 있다. 2022.05.13.



[이르핀=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이르핀에서 안나 셰우첸코(35)라는 여성이 폐허가 된 자기 집 정원에 남아 있는 꽃에 물을 주고 있다. 셰우첸코의 집은 지난 3월 말 러시아의 폭격으로 완파됐으며 화단에는 수선화 등 꽃 몇 송이가 남아 있었다. 그는 "이것은 새로운 삶"이라며 "그래서 꽃을 살리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2022.05.04.

[이르핀=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이르핀에서 안나 셰우첸코(35)라는 여성이 폐허가 된 자기 집 정원에 남아 있는 꽃에 물을 주고 있다. 셰우첸코의 집은 지난 3월 말 러시아의 폭격으로 완파됐으며 화단에는 수선화 등 꽃 몇 송이가 남아 있었다. 그는 "이것은 새로운 삶"이라며 "그래서 꽃을 살리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2022.05.04.


[부차=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부차의 공동묘지 한 묘소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으로 배열된 꽃이 놓여 있다. 2022.05.24.

[부차=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부차의 공동묘지 한 묘소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으로 배열된 꽃이 놓여 있다. 2022.05.24.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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