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폭우 온다면?…관계기관 합동 홍수대응 최종점검
17일 태풍·호우 재난대응 모의훈련 실시
'인재 발생 방지' 홍수대책상황실 가동중
환경부는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풍수해(태풍·호우)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 1~6일 정체된 장마전선에 의해 중부지방에 내린 300㎜ 이상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기상청 예비특보를 시작으로 기상·홍수 정보 공유, 댐 수문방류를 위한 의사결정체계 등을 점검한다. 한강유역 홍수특보 발령, 하천시설 피해 발생 등 상황 속 각 기관별 대응역량, 협조체계 등도 살핀다.
홍수위험정보 신속 전파·공유, 주민대피 및 응급조치 등 상황 대응 훈련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환경부는 '선제적·체계적인 홍수관리를 통한 인재 발생 방지'를 목표로 홍수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홍수취약지구 지정·관리 ▲수요자 맞춤형 홍수정보 제공 ▲댐의 홍수조절용량 증대 등을 통해 차질 없는 홍수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이번 모의훈련은 그동안 준비한 재난대응 준비태세와 대응역량을 최종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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