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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왕세손, 왕족·귀족 다니는 500년 전통 명문 기숙학교 자퇴

등록 2022.06.27 16: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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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끔찍한 왕따 및 성적 학대 사건 발생해 4명 퇴학당해
왕세손 관련없지만 왕따 추방 앞장 왕제자비 자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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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의 장남 크리스티안(가운데·16) 왕세손이 왕족과 귀족, 정치인들의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5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헤를루프숄름 사립 기숙학교에서 자퇴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레데릭과 메리 왕세자 부부와 크리스티안 왕세손의 모습. <사진 출처 : 데일리 메일> 2022.6.2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의 장남 크리스티안(16) 왕세손이 왕족과 귀족, 정치인들의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5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헤를루프숄름 사립 기숙학교에서 자퇴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 학교에서 조직적인 왕따와 끔찍한 성폭력이 자행되고 있다는 다큐멘터리가 지난달 방송된 데 따른 것이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방송을 본 후 "학부모로서 다큐멘터리 방송에서 본 증언 내용에 충격받았다"고 말했었다.

왕세자 부부는 "우리는 크리스티안이 학교를 그만 두고, 여동생 이사벨라 공주 역시 여름방학 후 학교를 계속 다니게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헤를루프숄름 학교에 계속 남을 학생들을 위해 이 학교가 확실하게 필요한 변화를 취하고, 더 많은 평화를 얻고, 모두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문화를 만드는데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26일 밝혔다.

이 학교에서는 4명의 학생들이 학대 의혹에 가담하고 학대 장면을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퇴학당했다.

크리스티안 왕세손은 어떤 식으로든 이 의혹에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태생인 메리 왕세자비는 덴마크 학교 내 왕따 문제 박멸에 앞장 서 왔었다.

왕세자 부부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우리는 아이들이 학교를 그만 두는 것을 선택했다.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앞으로 어느 학교를 선택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방송 직후 해임된 헤를루프숄름의 미켈 켈버그 전 교장은 "방송에서 드러난 주장들은 매우 오래 전부터 있었던 사건들이지만 괴롭힘과 폭력, 성적 학대를 허용하지 않는 학교의 전통과는 다른 것"이라고 말했었다.

크리스티안과 이사벨라가 남은 학창 시절을 어느 학교에서 보낼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디.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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