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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나토 정상들에게 "지금 우크라는 더 많은 무기와 돈이 필요하다"

등록 2022.06.29 21: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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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특별정상회의에 모인 나토 동맹 30개국 정상들에게 화상 연설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특별정상회의에 모인 나토 동맹 30개국 정상들에게 화상 연설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모인 나토 동맹 30개국 정상들에게 "러시아 침입을 당한 우크라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더 많은 무기와 돈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이틀 전 독일 G7 정상회의에 이어 이날 나토 연례 정상회의에 똑같이 화상 연설과 대화 방식으로 참여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야심이 우크라 침공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젤렌스키는 "지금 러시아에 맞서 홀로 우크라가 싸우는 그런 전쟁이 아니다"면서 "유럽이 살아갈 환경을 지시할 권리를 두고 다투는 전쟁, 미래의 세계 질서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 것인가를 결정할 권리의 전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만큼 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를 "무기와 자금 그리고 러시아에 대한 정치적 제재로 지원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라고 우크라 대통령은 역설했다. 젤렌스키는 나아가 현대적인 미사일과 현대적인 대공방어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무기들을 우크라에 제공해서 도시들을 파괴하고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으려는 러시아의 전술을 완벽하게 부서뜨려 달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이 합류에 실패한 나토의 정상들에게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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