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시영·한지민·로지·아기상어까지...해외 관광청 "한국 여행객 모셔라"

등록 2022.07.01 11:19: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ssociate_pic

배우 이시영이 포함된 80명의 여성 산악인들은 스위스 남부 발레주에 있는 해발고도 4164m 브라이트호른 정상에 올라 세상에서 가장 긴 인간 띠를 만들었다.2022.006.20. (사진=스위스관광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우리 국민들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외 관광청들이 관광객 유치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관광청들은 삼성역 초대형 3D광고판에 옥외광고 캠페인을 하는가 하면 무료 여행권 등을 내걸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배우 한지민·이시영 등 연예인들을 앞세운 홍보도 눈에 띈다.

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5월 해외로 출국한 우리 국민은 전년 동기 대비 318.9% 증가한 31만5945명을 기록했다. 해외출국자는 지난 1~3월 월 평균 11만~15만명 선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된 4월부터 빠르게 증가, 4월 21만5246명, 5월 31만5945명을 나타냈다.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6월 이후에는 증가세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해외 관광청들도 한국의 빠른 해외여행 증가세를 눈여겨보고 있다. 관광 당국 관계자 방한과 국내 로드쇼 등 대형행사도 활발하다. 몰디브 관광청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한국 여행 시장을 올해 아시아 전략적 공략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드쇼 등 행사 활발…관광업계 관계자 방한 이어져

스위스·몰타·일본·중국 강소성·중국 저장성·이집트·몰디브·이스라엘·남아공·코트디부아르·네팔 등 약 40여국은 지난달 23일 서울국제관광전에 참석, 부스를 꾸려 자국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관광전과 함께 열린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는 15개국 장·차관과 30개국 주한대사들이 참여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부산·대구·광주·대전·제주 등을 돌며 전국에서 로드쇼와 '말레이시아위크'를 이어간다. YB 다툭 스리 닥터 산타라 쿠마르 관광예술문화부 차관, 다토 하지 자이누딘 압둘 와합 관광청장 등이 방한, 한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탰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로드쇼·말레이시아 위크 개최를 통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말레이시아의 입지를 다시금 굳건히 하고 오랜 시간 동안 지속해온 양국간의 친밀하고 긍정적인 상호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샤하루딘 야햐 소장은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셀라맛 다탕'이라는 환영 인사를 다시 건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독특한 매력과 흥미로운 관광지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바이관광청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두바이 비즈니스 이벤트 세일즈 미션 행사를 가졌다. 국제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등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두바이의 산업 인프라과 관광지를 소개하는 자리로, 두바이 비즈니스 이벤트부 카리나 소라야 랜스 총괄 부서장이 방한해 행사에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관광청 역시 지난 27일 알하산 알다바그 아시아태평양(APAC) 최고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서울로드쇼 2022'를 가졌다. 알하산 알다바그 책임자는 "우리는 현지 음식과 유적지를 방문하고 쇼핑을 좋아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의 니즈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사우디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대형 3D광고…여행권 등 경품도 풍성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배우 한지민. 2022.06.16.(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필리핀관광부와 필리핀관광진흥위원회는 지난달 14~20일 여의도 더현대에서 팝업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3만명에 육박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할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

몰디브관광청은 1일부터 6개월간 서울 삼성역 케이팝스퀘어에서 '신비로운 지상 낙원, 몰디브가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3D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몰디브의 대표 해양동물 중 하나인 만타레이(대왕 가오리)와 거북이가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한 3D 연출을 가미,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프랑스관광청과 뉴질랜드관광청은 왕복항공권과 자유여행권 등 매력적인 경품을 내걸고 홍보에 나섰다.

프랑스관광청은 에어프랑스와 함께 오는 19일까지 '남프랑스 소문내기 이벤트'를 벌인다. 남프랑스 2인 자유여행권, 조식 포함 호텔 3박 숙박권, 와이너리 투어, 유람선 투어,  등 풍성한 경품이 내걸렸다. 관광청은 이벤트를 통해 한국에 잘 알려진 남프랑스 도시들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생트로페, 빌프랑슈쉬르메르, 생장캅페라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유럽인들의 사랑을 받는 숨은 소도시들을 알릴 예정이다.

뉴질랜드관광청 한국지사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열고  506명에게 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나섰다. 에어뉴질랜드 왕복 항공권, 마누카꿀·와인 등  기프트박스 등 경품이 걸렸다. 괌정부관광청은 괌 공중보건·사회복지부(DPHSS)와 협력, 오는 9월30일까지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비를 지원한다.

스위스관광청은 배우 이시영을 관광청 홍보대사 '스위스 프렌즈'로 선정했다. 이시영은 최근 80명의 여성 산악인들과 스위스 남부 발레주에 있는 해발고도 4164m 브라이트호른 정상에 올라 세상에서 가장 긴 인간 띠를 만드는 세계기록을 세웠다.

이시영은 지난달 30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위스에서 10.14km를 걸은 트레킹 사진을 공유하며 "한국분들이 거의 모르는 하이킹 코스라고 스위스관광청에서 알려줬다"는 글을 올렸다.

배우 한지민은 지난달 23일부터 8일간 호주정부관광청의 공식 초청을 받아 홍보대사격으로 호주를 방문했다. 싱가포르관광청은 국내 유명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와 아기상어를 앞세워 전방위 홍보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