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행동으로 표현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는 지난달 31일전북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임시회를 통해 채택한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완주군의회 제공) 2022.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의회는 지난달 31일 전북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임시회를 통해 채택한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의회의 전북지방환경청 방문은 상관면 일원에 들어서려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에 따른 의회의 의지를 표현하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서 서남용 의장은 “청정지역인 상관면에 유해시설인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온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군민 모두의 뜻을 담아 완주군의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석한 의원들은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 현행법을 위반하고 과징금을 납부하고 있는 업체”라며 “그런 기업에게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소각장 운영을 맡긴다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절대 설치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완주지역의 한 민간기업은 상관면 신흥마을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전북환경청에 허가신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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