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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북상에 국내 하늘길 비상…334편 항공기 결항

등록 2022.09.05 09:13:21수정 2022.09.05 09: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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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선 332편…국제선 2편 결항

제주 132, 김포 117, 김해 22, 기타 68편

전국공항 항공기 결박…비상근무 돌입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 중인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해상에 큰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6일 자정께 서귀포 남쪽 30㎞ 해상까지 진출하고 이후 부산 서남서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09.05.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 중인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해상에 큰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6일 자정께 서귀포 남쪽 30㎞ 해상까지 진출하고 이후 부산 서남서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09.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전국 하늘길에도 비상이 걸렸다.

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공항 출발기준 514편 중 절반이 넘는 332편이 결항됐다.

지역별로는 힌남노의 간접 영향권에 든 제주공항에서 13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또한 김포공항 117편, 김해 22편, 이외 기타공항에서 61편이 결항됐다.

인천공항공사도 이날 태풍으로 인한 2편의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지 못하고 결항됐다고 밝혔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6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480㎞ 부근 해상에서 21㎞/h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따라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밤 12시께 서귀포 남쪽 남쪽 약 30㎞ 부근까지 도착하고, 내일 오전에 경남 통영과 거제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예상 경로. (그래픽 = 기상청 제공) 2022.09.05.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예상 경로. (그래픽 = 기상청 제공) 2022.09.05.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국내공항도 태풍 힌남노에 대한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전국 15개 공항에서는 강풍에 대비해 항공기를 결박하고 배수로 및 펌프시설 등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기상상황과 운항정보, 체객, 교통시설 등의 상황도 파악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태풍 상황에 따라 항공기 결항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객은 출발 전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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