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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 중국·베트남 등서 활로 찾자"…협의회 구성

등록 2022.09.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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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 수출협의회 발족…첫 대상국 중국

베트남·미국 수출협의회도 예정…참가 모집

"환경산업, 중국·베트남 등서 활로 찾자"…협의회 구성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한국환경산업협회를 중심으로 환경산업체들이 수출 경험과 현지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모였다.

환경부는 16일 오후 한국환경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중국 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환경산업 수출협의회'가 발족된다고 밝혔다.

발족식에 앞서 해외 진출 희망국 설문조사를 실시, 중국을 협의회 첫 대상국으로 정했다. 중국의 경우 환경시장의 규모가 크고 국내 환경산업체의 기술 수준으로 진출하기에 유리하지만, 정책 및 제도가 급변하고 있어 현지 여건을 세심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는 국가로 알려졌다.

발족식에는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이 참석해 수출협의회에 참여한 10개 기업과 중국진출의 어려운 점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협의회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중국 생태환경부가 베이징에 설립한 한중환경협력센터에서는 고광진 환경산업팀장이 참석해 센터의 역할을 소개하고, 중국 환경산업 시장동향을 알려준다.

협의회는 그간 중국 환경시장에 진출했던 기업을 초청, 성공 및 실패 사례를 듣고 한중 환경협력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현지 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에 이어 해외 진출 수요가 많은 베트남과 미국에 대해서도 수출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환경부는 협의회가 기업 간 협력 창구일 뿐만 아니라 환경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에 도움을 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협의회 발족은 환경산업 수출에 돌파구를 찾기 위해 환경산업체가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내년에도 추가적인 협의회가 구성돼 효과적인 환경산업 해외 진출이 되도록 환경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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