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번째 항모 푸젠호 정박시험 시작
진수 3개월만에 정박시험 개시
[상하이=신화/뉴시스] 중국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호가 6∼8년 내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중국과 대만 간 무력충돌 발생시 중국에 더 많은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월17일 상하이 인근 장난 조선소에서 푸젠호의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2022.07.13
23일 중국중앙(CC)TV는 푸젠호가 계획에 따라 계류시험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항모는 건조, 진수, 계류시험, 해상시험 4단계를 거쳐 실전에 배치된다. 계류시험은 선박을 항구에 정박한 상태에서 기계, 무기, 통신 등 각종 장비들에 대한 적합성,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한 것을 의미한다.
중국 세 번째 항모인 푸젠호는 지난 6월17일 상하이 인근 장난조선소에서 진수했다.
푸젠호는 중국 첫 항모 랴오닝호, 두 번째 항모 산둥호와 동일하게 재래식 항모이지만, 함재기 이착륙을 위한 캐터펄트가 최초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캐터펄트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장치다. 캐터펄트를 이용하면 함재기 출격 회수를 기존 스키점프 방식에 비해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25일은 중국 첫 항모 랴오닝호 취역 10주년 기념일이다. 중국 관영 언론은 "중국이 3개 항모를 보유하면서 군사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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