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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대 입시곡 사전유출 의혹' 연세대 압수수색

등록 2022.10.12 19:50:29수정 2022.10.12 23: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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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 소속 A 교수 연구실 압수수색

제자에게 입시곡 미리 알려준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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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소현 김래현 기자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의 입학 실기시험 실기곡 등 시험 관련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 관련 경찰이 연세대를 압수수색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업무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연세대 음대 소속 A 교수 연구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A 교수는 자신의 고등학생 제자에게 입시곡을 미리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A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경찰은 조만간 관련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지난해 9월 입학 요강을 통해 음대 피아노과 예심 실기곡으로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의 파가니니 연습곡 등 3곡을 범위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후 음대 입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연세대의 입학 요강 공개에 앞서 해당 곡들이 실기시험에 포함됐음을 아는 사람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연세대 측은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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