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늘밤 월드컵]'라스트댄스' 메시…'인간승리' 에릭센

등록 2022.11.22 16:23:21수정 2022.11.22 18:34: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멕시코, 8회 연속 16강 진출 도전…'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첫 경기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리오넬 메시가 1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카타르유니버시티에 마련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0. livertrent@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리오넬 메시가 1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카타르유니버시티에 마련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의 라스트 댄스가 시작된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 7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을 갖는다.

아르헨티나 vs 사우디아라비아 (오후 7시)

단연 주목 받는 선수는 메시다.

2006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5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누비는 메시는 국가대표팀에서 165경기 91골의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일찌감치 최성상에 섰지만 유독 월드컵에서는 웃지 못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선 독일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카타르 월드컵은 그의 한을 풀 수 있는 최후의 무대다. 메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월드컵'을 선언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시작으로 '정상'으로 향하는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아르헨티나가 2승2무로 우위에 있다.

피파 랭킹에서도 3위 아르헨티나는 51위 사우디아라비아를 48계단 앞서있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도 단단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있는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힘든 조에 속하긴 했지만, 야망을 가져야 한다. 야망이 없다면 월드컵 출전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코펜하겐=AP/뉴시스]덴마크 축구대표팀 크리스타인 에릭센. 2022.11.16.

[코펜하겐=AP/뉴시스]덴마크 축구대표팀 크리스타인 에릭센. 2022.11.16.

덴마크 vs 튀니지 (오후 10시)

이날 밤 10시에는 덴마크와 튀니지가 조별리그 D조 첫 경기를 갖는다.

심장마비를 딛고 돌아온 덴마크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인간 승리' 드라마가 다시 쓰여질 시간이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핀란드전 도중 심장마비로 쓰려저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다.

재활 후 그라운드로 복귀한 에릭센은 브렌트포드를 거쳐 지난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맺었다. 다시 힘차게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그는 생애 세 번째 월드컵 발탁 행운까지 잡았다.

튀니지도 사상 첫 16강이라는 기적을 꿈꾸고 있다. 잘렌 카드리 튀니지 감독은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떠나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바르샤바=AP/뉴시스]폴란드 축구대표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2022.11.17.

[바르샤바=AP/뉴시스]폴란드 축구대표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2022.11.17.


멕시코 vs 폴란드 (새벽 1시)

23일 오전 1시에는 멕시코와 폴란드의 C조 조별리그 경기가 이어진다.

1994 미국 월드컵부터 7회 연속 16강에 성공했던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8회 연속 16강 안착을 노린다.

세계적인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를 보유한 폴란드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프랑스 vs 호주 (새벽 4시)

23일 오전 4시에는 프랑스와 호주의 D조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올해도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문제는 부상이다. 폴 포그바(유벤투스),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은골로 캉테(첼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베스트 전력을 구사할 수 없게 된 프랑스가 스타트를 어떻게 끊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