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렬한 월드컵 데뷔…김민재 "경기하며 처음으로 긴장"

등록 2022.11.25 02:04: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 0-0 무승부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김민재가 우루과이 누녜스로부터 공을 지켜내고 있다. 2022.11.24. livertrent@newsis.com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김민재가 우루과이 누녜스로부터 공을 지켜내고 있다. 2022.11.24. [email protected]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안경남 김주희 기자 =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도 월드컵 데뷔전에선 떨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강호 우루과이도 탄탄한 한국의 수비를 뚫을 순 없었다.

중심에는 '통곡의 벽'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는 김영권(울산)과 함께 우루과이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경기 후 김민재는 우루과이를 상대한 소감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게 잘돼 실점 없이 끝낸 것 같다"고 말했다.

생애 첫 월드컵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내심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부지런히 뛰었다. "사실 경기를 하면서 긴장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처음으로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고 털어놓은 김민재는 "땀도 많이 나고 운동장에 오지도 않았는데 심장이 두근거리더라.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며 웃음지었다.

경합 장면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김민재는 "긴장을 많이 해서 오늘은 '하던 대로 하자'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밀리는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김민재가 우루과이 누녜스가 드리블 할 때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고 있다. 2022.11.25. livertrent@newsis.com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김민재가 우루과이 누녜스가 드리블 할 때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고 있다. 2022.11.25. [email protected]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김민재는 후반 17분 상대 누녜스의 측면 돌파를 막다 미끄러졌다. 그라운드에서 잠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내 다시 일어선 그는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끝까지 우루과이를 막아냈다.

부상 우려에 김민재는 "종아리 근육이 올라왔다. 근육 부상은 처음"이라면서도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심한 건 아닌 것 같다"고 안심시켰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전날엔 일본이 독일을 무너뜨렸다.

부담이 되는 한편으론 승리 의지에 자극을 받았다.

김민재는 "부담도 있었지만, 솔직히 부러웠다"고 고백하며 "우리가 보기에는 (두 팀 모두) 이길 자격이 있었고,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도 보였다. 뛰는 양도 워낙 많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우리 선수들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경기부터 잘 싸운 한국의 시선은 이제 가나로 향한다. 다시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인다.

김민재는 "원래 첫 경기가 가장 중요했는데, 이제 다음 경기가 더 중요해졌다"고 짚으며 "경험을 해봤으니 최대한 긴장을 안 해야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