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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83% "스타트업 혹한기 지속"…51% "채용 어렵다"

등록 2023.01.03 09:53:18수정 2023.01.03 10: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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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리, 이용자 482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서울=뉴시스]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 UP)'.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 UP)'.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개발자들이 올해도 스타트업계 혹한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운영하는 개발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커리어리' 이용자 4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스타트업 혹한기가 끝날까요' 설문조사 결과다.

3일 퍼블리에 따르면 개발자 83%는 '지속될 것 같다'고 응답했다. '끝날 것 같다'는 17%에 그쳤다.

'2023년, 개발자 채용이 활발해질까요' 설문에서는 개발자 51%가 '작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 같다', 40%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빅테크·스타트업계는 현재 투자 시장 한파 속에 뜨거웠던 개발자 채용이 한풀 쉬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스타트업 불황 속에서도 유망 분야로 꼽히는 개발자 직무도 발표됐다. 개발자들이 꼽은 향후 가장 비전 있는 직무는 머신러닝 개발자(28%)로 나타났다. 이어 ▲백엔드 개발자(23%) ▲데이터 개발자(20%) ▲프론트엔드 개발자(11%) ▲앱 개발자(9%) 등이 뒤를 이었다.

전망 좋은 스타트업 업종 부문에서는 1위로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22%)를 주목했다. 핀테크(21%), 커머스(17%), 플랫폼·커뮤니티(16%), 블록체인(16%) 등도 있었다.

커리어리 김광종 사업리더는 "최근 경기 불황에 따라 IT 기업과 스타트업 채용 시장이 축소된 만큼 올해를 시작하는 업계 관계자들도 긴장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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