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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제주 우보악 오름서 불…경찰, 방화여부 수사(종합)

등록 2023.01.21 17:39:24수정 2023.01.21 17: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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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야 약 9000㎡ 태우고 2시간30분만에 꺼져

경찰, 발화지점서 전소 차량 발견·소유주 조사

[서귀포=뉴시스] 우보악 오름 발화지점에서 발견된 전소 차량 모습. (사진=서귀포소방서 제공)

[서귀포=뉴시스] 우보악 오름 발화지점에서 발견된 전소 차량 모습. (사진=서귀포소방서 제공)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의 한 오름에서 한밤 중 불이나 2시간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곳에서 불에 완전히 탄 차량을 발견, 방화 가능성 여부를 수사 중이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7분께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악 인근 오름에서 불꽃이 피어오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를 포함한 장비 39대와 인력 240여명을 급히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임야 약 9000㎡를 태우고 신고 2시간30여분 후인 오전 6시30분께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귀포=뉴시스] 2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악인근 오름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소방서 제공) 2023.01.21. photo@newsis.com

[서귀포=뉴시스] 2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악인근 오름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소방서 제공) 2023.01.21. [email protected]



불은 우보악 오름 능선 부분 북측에서 시작돼 남쪽으로 번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발화지점으로 판단되는 지점에서 전소된 차량 1대를 발견, 소유주를 상대로 방화 여부 등을 조사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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