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서 '멀티골' 손흥민 평점 9점대…'역시 득점왕'
프레스턴전서 시즌 7, 8호골 폭발
BBC "지난 시즌 득점왕 오른 이유 팬들에게 증명"
[프레스턴=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8일(현지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경기 후반 14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멀티 골(시즌 7·8호)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3.01.29.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2부리그)와의 2022~2023시즌 FA컵 32강전서 두 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5분 왼발 감아차기 선제 결승골을 뽑아낸 뒤 후반 24분엔 상대 수비 뒷공간 침투 후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공식전 7, 8호골이다.
또 지난 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공식전 5경기 만의 득점포 재가동이다.
도움 1개를 기록한 지난 24일 풀럼과의 21라운드 이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이기도 하다.
[프레스턴=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가운데)이 28일(현지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경기 후반 5분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손흥민은 멀티 골(시즌 7·8호)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3.01.29.
멀티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를 8골 3도움으로 늘렸다.
손흥민은 승기를 굳힌 후반 40분 브리안 힐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최근 영입한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쐐기골로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다인 평점 9.07점을 줬다.
[프레스턴=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8일(현지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경기 후반 5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손흥민은 멀티 골(시즌 7·8호)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3.01.29.
영국 BBC는 "손흥민이 수준 차이를 보여줬다"며 "후반이 시작하고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이유를 팬들에게 증명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총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을 9점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영리한 턴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며 "그는 누구보다 수준이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고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