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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1월 中 신축주택 가격 0.1%↑...“1년 만에 상승”

등록 2023.02.16 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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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1월 中 신축주택 가격 0.1%↑...“1년 만에 상승”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부동산 업계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올해 1월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1% 올랐다고 신랑망(新浪網)과 동망(東網)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한 결과 1월 신축가격 가격이 1년 만에 이같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작년 12월은 0.2% 하락했다.

코로나19 규제 해제와 부동산 시장 지원책에 더해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시장 기대가 신축주택 수요를 밀어 올렸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1월 신축주택 가격은 작년 같은 달보다는 1.5% 떨어져 9개월 연속 내렸다. 12월도 1.5% 저하했다.

전월에 비해 신축주택 가격이 오른 건 70개 주요도시 중 36곳으로 12월 15곳에서 21곳이나 대폭 늘어났다. 가격 상승한 도시가 절반을 넘은 건 2021년 8월 이래 1년5개월 만이다.

신축주택 가격이 내린 곳은 33개 도시로 12월에 비해 22곳 줄었다. 보합은 1곳뿐이다.

도시 규모별로는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의 1선도시가 전월 대비 평균 0.2% 올랐다. 12월 경우 보합이었다.

성도급 대도시인 2선도시는 0.1% 올라 상승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3선도시는 0.1% 떨어졌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수요 부진과 개발업체의 자금난과 부채 문제로 압박을 받고 있다.

당국은 작년 말부터 부동산 개발사의 자금조달을 촉진하고 일부 도시에선 생애 첫 주택 매입자에 대한 담보대출 금리 하한선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등 일련의 지원책을 도입하고 있다.

이런 지원책과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해제로 부동산 시장심리가 개선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시장을 힘있게 회복시키기 위해선 추가 자극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수요와 자금확보 양면에서 강력한 정책 지원으로 주택 판매가 4~7월 2분기부터 대폭 개선한다고 예상한다. 조기에 바람이 불면 전망은 더욱 밝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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