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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노조 결성 추진한 공장 직원 수십명 해고

등록 2023.02.17 16:19:41수정 2023.02.17 16: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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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버팔로 공장에서 30명 넘는 직원 해고

[리틀턴(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지난 2020년 8월9일 미 콜로라도주 리틀턴의 한 차량 판매 대리점에 판매를 기다리고 있는 테슬라 차량 후드에 회사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2.9.22

[리틀턴(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지난 2020년 8월9일 미 콜로라도주 리틀턴의 한 차량 판매 대리점에 판매를 기다리고 있는 테슬라 차량 후드에 회사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2.9.22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테슬라가 노조 결성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뉴욕주 버팔로 공장에서 30명이 넘는 직원을 해고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테슬라 노동자연맹은 회사가 노조 지지자들을 불법적으로 해고했다며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30명이 넘는 직원이 해고됐다며 이번주 초 노조 결성 추진을 발표한 후 해고 조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해고된 직원인 아리안 베렉은 "(노조 결성) 발표에 대한 보복이며 수치스럽다"고 비판했다.

해고된 직원들은 테슬라의 뉴욕주 버팔로 공장에서 오토 파일럿 데이타 라벨링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앞서 생산 압박을 줄이고 임금 인상, 고용 안정을 위해 노조 결성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거듭 노조를 비판해왔다.

테슬라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해고 원인은 실적 평가 때문이라며 이들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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