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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빨간날' 코로나 통계 쉰다…다음날 취합 제공

등록 2023.02.24 11:41:22수정 2023.02.24 11: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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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안정화 추세…일일 통계에 지나친 역량 투입"

"과도한 근무에 피로감…코로나19 외 업무 차질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19일 오전 대구 수성구보건소 코로나19 PCR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02.19.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19일 오전 대구 수성구보건소 코로나19 PCR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오는 26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 코로나19 일일 통계가 제공되지 않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계 보고 체계 개편 방안을 24일 안내했다.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검사량, 예방접종 현황 등 3개 영역의 12개 지표는 매일 질병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일요일과 공휴일 통계는 제공하지 않고, 미제공 통계는 각각 월요일, 공휴일 다음 날에 일괄 합산해 제공한다.

조정 시행일은 26일부터다.

방대본은 "현재 유행 안정화 추세이고 방역 전략 수립에 중요하지 않은 일 단위 통계 업무 등에 지나치게 많은 역량을 투입 중인 상황"이라며 "일 단위 통계 산출을 위해 지자체 등 다수 관계기관의 과도한 야간·휴일 근무로 피로감이 누적됐으며 코로나19 외 정규 업무에 차질이 있다"고 밝혔다.

주요 국가 중 영국과 캐나다, 호주 등은 코로나19 통계는 주간 단위로 제공하고 있다.

방대본은 "일상회복 기조를 고려, 업무 정상화 및 핵심 업무 역량 집중을 위한 통계 보고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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