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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 "러시아 보유 이란제 드론 바닥난 듯"

등록 2023.02.25 22:11:26수정 2023.02.25 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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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난 한달간 최소 24대 이란제 드론 격추"

"러시아 드론 추가 보급 우려"

[AP/뉴시스]이마미디어가 지난 2021년 1월15일 공개한 파일 사진에서 이란에서 훈련 중 삼각형 모양의 자살공격용 무인기가 목표물에 접근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13일 전장에서 이란이 러시아에 지원한 이란제 자살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처음으로 맞닥뜨렸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 핵협정을 부활시키기 위한 서방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러시아와 이란 관계가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2022.9.13

[AP/뉴시스]이마미디어가 지난 2021년 1월15일 공개한 파일 사진에서 이란에서 훈련 중 삼각형 모양의 자살공격용 무인기가 목표물에 접근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13일 전장에서 이란이 러시아에 지원한 이란제 자살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처음으로 맞닥뜨렸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 핵협정을 부활시키기 위한 서방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러시아와 이란 관계가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2022.9.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보유한 이란제 드론의 재고가 바닥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방송(VOA)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샤헤드-136 등 이란제 드론을 소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15일 이후 지금까지 열흘간 우크라이나에서 이란제 드론이 사용됐다는 기록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 1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우크라이나 군이 최소 24대의 이란제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부연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에 따라 러시아가 드론 보급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더 효율적인 무기인 순항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피할 수 있도록 이들 드론을 미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에 드론과 탄약 등을 제공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가 나왔다.

24일 미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지만 무기 가격 등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러시아가 중국에 드론과 탄약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면, 중국 지도부는 지난 몇 달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해 온 끝에 최근 무기를 제공하는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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