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코로나 백신 접종 사망 '인과관계' 첫 인정
40대 여성 접종 당일 사망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 두 번째)가 2022년 2월 일본 도쿄 하네다국제공항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직원용 백신 접종소를 살펴보고 있다. 2023.03.10.
1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지난해 11월5일 오후 미국 화이자제약의 오미크론 대응 백신을 맞고 같은 날 사망했다.
접종 약 5분 후부터 서서히 몸 상태가 나빠졌고 약 15분 후 호흡이 정지했다.
의사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아드레날린을 정맥에 투여하려 했지만 수액 통로를 확보하지 못했다. 접종 1시간40분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고도비만과 고혈압, 당뇨병이 있었지만 영상검사에서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때문에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직접적 인과관계는 부정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고 산케이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