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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슬로건·마스코트' 마련

등록 2023.04.15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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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 화합을 이루는 힘 경기'

마스코트 '까비'와 '벼리·토리'…6월 공식 홈페이지 공개 예정

마스코트 '까비·벼리·토리'. (사진=고양시 제공)

마스코트 '까비·벼리·토리'.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오는 9월 경기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전담 TF를 구성해 슬로건과 마스코트 이름 선정,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슬로건은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 화합을 이루는 힘 경기'로 결정됐으며,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같이 뛰는 심장으로, 함께 뛰는 생활체육'이 슬로건으로 활용된다. 

대회 마스코트는 시조(市鳥)인 '까치'와 한반도 최초 재배볍씨인 '가와지볍씨'로 디자인했고, 마스코트 이름은 공모전을 통해 최다 득표로 '까비'와 '벼리·토리'가 최종 선정됐다.

'까비'는 까치의 첫음절과 날 비(飛)를 결합해 대회의 역동성과 힘찬 비상을 의미한다.

'벼리'와 '토리'는 가와지볍씨의 '벼'와 쌀을 세는 단위인 '톨'을 기억하기 쉽고 친근감 있게 표현했다.   

까치의 날개를 형상화한 엠블럼은 미래를 향한 도약의 의지를 담았고, 푸른색은 한강, 녹색은 북한산, 머리 모양은 꽃봉오리와 가와지볍씨를 상징한다.

시는 또 대규모 대회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는 6월 공개를 목표로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홈페이지는 두 개의 대회를 각각 분리해 제작하고, 상호 연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인다.

또 모바일,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 자동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든 가독성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개회식이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 (사진=고양시 제공)

개회식이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 (사진=고양시 제공)

특히 관광, 먹거리, 숙박 정보 등을 함께 제공해 시의 우수한 문화시설과 관광자원을 알릴 예정이다.

시는 5대 전략을 바탕으로 종합 계획을 수립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도와 함께 47개 경기장을 지속적으로 합동 점검하고, 노후 시설은 개·보수를 진행해 철저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계획과 방역대책 수립과 함께 안전 매뉴얼을 제작할 방침이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대회 추진에도 힘쓰고 있다.

개회식 행사에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2월 약 17만KWh의 재생에너지 전기를 낙찰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개폐회식과 부대행사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위한 세부 방안들을 검토 중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생활체육시설부터 국제규격시설까지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라며 "31개 시·군 선수단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모아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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