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 수행 이야기 책으로

등록 2023.06.13 11:40: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명성 스님 수행록 (사진=불광출판사 제공) 2023.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명성 스님 수행록 (사진=불광출판사 제공) 2023.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 현대 비구니사에서 중요한 인물 명성 스님의 수행 이야기가 담긴 책이 나왔다.  

올해 세수(世壽) 94세인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은 1930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출생,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1952년 합천 해인사 국일암에서 선행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23세 되던 해, 부친 관응 스님이 출가의 길을 권유했다.

이후 1958년 선암사에서 성능 스님으로부터 전강을 받고, 선암사와 청룡사 강원 강사를 거쳐, 1970년 운문사 승가학원 강사로 취임. 1977년부터 운문사 주지 겸 학장으로 주석하면서 2023년 현재까지 졸업생 2200여 명과 전강제자 23명을 배출하는 등 비구니 수행과 교육에 헌신했다. 

스님은 2007년 조계종 명사 법계에 품서돼 불교계 큰 어른으로 중추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엔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탁월한 불교 여성상'(OWBA)을 받았다.

아울러 40여 동에 이르는 전각과 요사채를 신축, 증축, 보수하여 운문사를 전국 최대 규모의 비구니교육기관인 운문승가대학으로 발전시켰다.

스님은 1930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출생,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1952년 합천 해인사 국일암에서 선행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23세 되던 해, 부친 관응 스님이 출가의 길을 권유했다.

책 '명성 스님 수행록'(불광출판사)은 명성 스님이 한국 근현대 불교를 관통하며 살아온 자신의 삶을 직접 생생한 구술로 풀어놓은 회고담이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 이유에 대해 "비구니사 정립은 관련 기록, 문서, 증언, 회고 등이 차곡차곡 쌓이고 집성될 때 가능하다"며  " 그래서 관련 자료를 정리한 사료집 출간이 절대적으로 요청된다”고 설명했다.

부친인 관응 스님을 비롯해 탄허, 경봉, 법정, 광우, 묘엄 등 근현대 한국불교사를 빛낸 큰스님들과의 인연담도 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