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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권 정지' 족쇄 풀린 태영호, 강남갑 당협위원장 다시 할까

등록 2023.08.09 21:30:27수정 2023.08.09 21: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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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공동취재사진) 2023.05.08. photo@newsis.com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공동취재사진) 2023.0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설화로 당원권 정지 3개월을 받았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족쇄가 10일 풀린다.

9일 여권에 따르면 태 의원은 징계가 풀린만큼 이날부터 의원총회, 의원 연찬회 등 당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당원권 정지 징계는 의원 활동을 제약하지 않기 때문에 태 의원은 그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활동을 했다. 또 페이스북에도 국가 안보와 관련된 글을 올렸다.

다만 자숙의 의미로 개인 유튜브 채널이나 언론에 출연하진 않았다.

정치권에선 태 의원이 징계로 공석이 된 서울 강남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자리를 다시 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자리는 현재 공석으로 '사고당협' 상태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사고당협 36곳에 대해 새 당협위원장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고당협 중 서울 노원병과 강남갑, 부산 중·영도, 경남 사천·남해·하동 등 4곳은 공모대상에서 제외됐다.

태 의원은 다시 강남갑 당협위원장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태 의원을 놓고 내년 총선에서 서울 강남이 아닌 접경지역인 경기 북부 등이 거론되는 만큼 향후 강남갑 당협위원장직을 맡을지는 미지수란 이야기도 나온다.

앞서 태 의원은 지난 5월 10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3개월 받았다.

태 의원은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뒤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논란이 됐다.

거기에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두고 페이스북에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란 글을 올렸다.  또 총선 공천 녹취록 논란 등으로 도마위에 올렸다.

태 최고위원은 윤리위 징계를 앞두고 최고위원직을 스스로 내려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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