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775위안…0.001% 절상
중국인민은행 금주 유동성 217조원 거둬들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장기화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5거래일째 소폭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775위안으로 전날 1달러=7.1776위안 대비 0.0001위안, 0.001%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258위안으로 전일 4.8449위안보다 0.0191위안, 0.39%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045위안, 1홍콩달러=0.91747위안, 1영국 파운드=8.7990위안, 1스위스 프랑=7.9575위안, 1호주달러=4.5694위안, 1싱가포르 달러=5.2682위안, 1위안=185.5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3분(한국시간 10시43분) 시점에 1달러=7.3080~7.308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782~4.878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3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3059위안, 엔화에는 100엔=4.893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950억 위안(약 17조5551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는 없어 유동성 950억 위안을 순주입한 셈이다.
다만 인민은행은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를 위해 풀었던 유동성을 이번 주에 1조1760억 위안(약 217조1602억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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