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빈 살만에 엑스포 축하 통화…"부산 준비 경험 공유하겠다"
"성공적 엑스포, 적극 지원할 것"
빈 살만 "한국과 긴밀히 협력"
[리야드=뉴시스] 전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리야드 영빈관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저녁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망 왕세자와 전화통화를 하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EXPO) 개최지를 유치한 데에 축하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리야드가 선정된 것을 축하했다. 또 "우리가 부산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여 사우디가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과 모든 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10월 사우디 국빈 방문을 통해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관계 발전 추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자고 했다.
부산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팔레 데 콩코드 디시'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투표에서 총 165표 중 29표를 받는데 그쳤다. 리야드는 투표 회원국 중 3분의 2(110표) 이상인 119표를 획득해 결선 투표 없이 개최지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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