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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시' 제천, 스포츠마케팅 모델 구축 선구 역할

등록 2023.12.20 11: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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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0개 대회 개최…880억 경제파급 효과

괴산·안성 등 스포츠마케팅 벤치마킹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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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포스트 코로나시대 지자체 스포츠마케팅 모델 구축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대응 방안으로 각 종목 대회별 사전분석을 통해 우수대회 유치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전방위적 유치 활동에 나선 결과 시는 지난해보다 30개 늘어난 50개 스포츠 대회를 유치, 88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유소년 중심 대회 유치·개최를 통해 경제효과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향후 지자체 간 치열한 유치전에 대비해 제천시 자체 브랜드 전국대회를 신설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2025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제천으로 끌어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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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와 인프라가 다른 도시들보다 뛰어나지 않은 제천시가 높은 수준의 스포츠마케팅 성과를 창출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강원 평창군, 충남 보령군에 이어 올해도 괴산군 관계자 등이 제천을 찾아 스포츠마케팅 성과를 벤치마킹했다. 지난 19일에는 경기 안성시 우수정책사례 혁신투어단이 제천을 방문, 스포츠마케팅 현황 청취와 제천축구센터 시설을 견학했다.

최근에도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귀띔이다.

김창규 시장은 "최근 전국에서 쇄도하는 벤치마킹 등을 보았을 때 스포츠도시 제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포츠마케팅의 선두 주자로서 스포츠산업의 발전을 위한 롤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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