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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설 연휴 종합대책 17건, 주민 불편 최소화

등록 2024.02.06 10: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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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 사천시청

[사천=뉴시스] 사천시청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2024년 설 연휴를 대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천시는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4개 분야 17개 대책을 담은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설 연휴기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김성규 부시장을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11개 부서, 83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먼저 사천시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오는 8일까지 설 성수품(16개)에 대한 불법 유통과 원산지 표시 지도 단속에 나선다.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 동안 26개 LPG 판매업소가 참여하는 윤번제 영업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노동자의 생활안전을 위해 체불임금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어려운 이웃 335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37곳을 지원하고, 343곳의 경로당 시설을 점검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그리고 홀로어르신 안전 관리를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와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활용하고, 연휴 기간 중 급식 제공이 필요한 아동 981명의 급식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

더불어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그리고 연휴기간 중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천포서울병원, 삼천포제일병원, 하나병원을 24시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운영한다. 문 여는 의료기관 18곳과 문 여는 약국 31곳도 운영한다.

또한 성묘객과 등산객들의 입산에 따른 실화 등으로 있을지 모를 산불 예방을 위해 16명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꾸리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읍면동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을 전진배치한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동안 대규모 이동으로 전파위험이 있는 악성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빈틈없이 편리하고 행복한 명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도로시설의 환경정비와 시설물 관리를 위해 긴급 민원처리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주요결빙구간 순찰과 제설장비 점검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관광객과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공을 위해 조직단체와 유관기관, 지역민이 참여한 거버넌스를 통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공중화장실 135곳을 전수 점검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급수사고를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기동수리반을 가동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특히 ‘기동 청소반’을 편성·운영해 깨끗한 도시미관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10일 설 당일과 11일 등 생활폐기물을 수거하지 않는다.

박동식 시장은 “4일간의 설 연휴 동안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복무 감찰과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해 청렴도시 사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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