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결과 전망…국힘 과반 '26%', 민주 과반 '36%'
근소 승리, 국민의힘 18% 민주당 13%
모름 8%, 제3지대 역할 총선 결과 변수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4·10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은 26%였고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을 확보할 것이란 예상은 36%로 집계된 여론조사가 15일 나왔다. 또 국민 18%는 여당이 근소한 힘으로 승리하고, 13%는 민주당이 근소하게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4월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 과반 확보는 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과반 확보는 26%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국민의힘 근소한 승리 '18%', 더불어민주당 근소한 승리 '13%'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 단순 합산해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9%(과반확보 36% + 근소한 승리 13%), 국민의힘은 44%(과반확보 26%+근소한 승리 18%)로 5%포인트(p) 격차의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잘 모르겠다는 8%였다. 이에 향후 제3지대의 역할에 따라 총선 결과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과반 확보 응답은 대전·충청·세종·강원(35%)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성별 중에서는 남성(28%)이 여성(24%) 보다 높았다.
연령별 가운데 중 60대(30%) 및 70대 이상(31%) 등에서 국민의힘 과반 확보 전망이 많았다.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국민들의 55%, 국민의힘 지지층 5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과반 확보라는 응답은 광주·전라·제주(49%)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성별 중 남성(36%)이 여성(35%)보다 소폭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40대(47%)에서 더불어민주당 과반 확보 전망이 많았다.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국민들의 6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민의힘 근소한 승리 응답은 대구·경북(26%)과 부산·울산·경남(26%)에서 높게 나타났다. 여성(19%), 30대(24%) 및 70대 이상(25%) 연령층의 비율이 높았고,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32%), 국민의힘 지지층(3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근소한 승리 응답은 광주·전라·제주(25%)에서 높게 나타났다. 여성(14%), 60대(16%)와 70대 이상(16%),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19%), 개혁신당 지지층(28%)에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자는 무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 100%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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