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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올 유로존 경제성장 전망 0.8%로 또 낮춰…3 연속 하향조정

등록 2024.02.15 21: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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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전체는 0.9% 경제성장 전망…다만 2025년엔 반등 속도 빨라질 것

인플레는 예상보다 빨리 둔화…2025년 말 2.2%로 목표 2% 근접 예상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2023년 10월2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금융 지구와 유럽중앙은행(ECB, 오른쪽) 건물 위로 해가 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15일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하향 조정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2024.02.15.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2023년 10월2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금융 지구와 유럽중앙은행(ECB, 오른쪽) 건물 위로 해가 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15일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하향 조정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2024.02.15.

[브뤼셀(벨기에)=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은 15일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하향 조정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집행위는 그러나 이날 경제성장 전망치를 낮추면서 "지난해 하반기 기술적 침체를 가까스로 피한 뒤 2024년 1분기 EU 경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미약하다. 즉각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도 크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1.6%였던 성장 전망치는 1.2%를 거쳐 0.8%로 또다시 낮춰졌다.

한편 유로존보다는 좀더 광범위한 국가들을 아우르는 EU 전체의 경제성장률은 0.9%로 전망됐다.

또 2025년에는 반등 속도가 빨라져 1.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집행위는 내다봤다.

한편 인플레이션은 홍해에서 계속되는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에도 불구,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돼, 현재 2.7%인 인플레이션은 2025년 말 2.2%까지 떨어져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 2%에 근접할 것으로 집행위는 예상했다.

집행위는 그러면서도 홍해에서의 지정학적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중동 분쟁 악화 가능성 및 그에 따른 운송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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