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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의대생 집단휴학 대응' 40개大 총장들과 긴급회의

등록 2024.02.19 10:06:36수정 2024.02.19 10: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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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회의…40개교 참석

전날 원광대 의대생 160명 첫 집단 휴학계 제출

일촉즉발 대학가…이르면 이번 주 학사운영 차질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2.1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2.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의과대학 증원 반대' 의대생 동맹휴학 관련 대학 총장들을 소집해 간담회를 갖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들과 영상회의를 갖고 의대생 단체행동 대응에 대해 논의한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오는 20일 동시에 휴학계를 내고 1년 간 휴학하는 방식으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돌입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국립대병원 및 의과대학 상황대책반'을 꾸리고, 전국 40개 의과대학과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대학별 학생 동향·조치를 점검하고 있다.

전날 원광대 의대생 160명이 첫 집단 휴학계를 제출했지만, 교육부는 전자시스템으로 접수됐으며 부모 동의(연서)를 받지 않고 학과·학부장을 거치지 않아 학칙·내규상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뉴시스] = 광주·전남지역 의사들 "의대 정원 확대 반대" 기자회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 광주·전남지역 의사들 "의대 정원 확대 반대" 기자회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학 측에서 휴학 신청을 승인하지 않아도 의대생들이 당장 이날부터 수업거부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대는 유급제를 운영하는데, F학점이 단 하나만 나와도 유급대상자에 올리는 대학들이 있다.

의대생은 전국 2만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대학은 3월 초부터 개강하지만 의대는 이달 중 먼저 개강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병원 임상실습을 해야 하는 본과 3·4학년 때문이다. 이르면 이번주부터 대학들의 학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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