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학 진주시의원 “지역민 우선채용, 지역소멸 극복 해법”
가파른 자연 인구 감소…“읍·면 지역 우대 정책 도입 필요해”
[진주=뉴시스] 진주시의회 정용학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정용학 의원은 26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시 문화관광사업과 산업기반 시설 운영 유지에 소재지 주민을 우선 채용해 소외된 읍·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자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책에 있어 양질의 일자리가 중요하듯이 다양한 일자리 또한 중요하다”면서 “농촌 지역의 소득원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쇠퇴지역을 배려하는 정책 방향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소멸 위기 상황을 타개할 돌파구로 주민 우선채용 일자리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진주시에서 중점 추진중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수목원과 금호지, 사봉일반산업단지, 회전익비행센터, AAV실증센터 건립 등은 모두 주요 사업지가 진주시 읍·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정 의원은 “주민을 우선 채용하게 되면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도시 내외곽의 유기적 연결 기반에도 기여할 수 있고,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 숙지, 관심과 애착, 통근 편의성 측면에서 업무의 적극적인 수행과 상관관계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진주시 지난해 12월말 기준 16개 읍·면 지역에서 한 명도 태어나지 않은 곳이 3곳, 10명 이하인 곳은 12곳으로 자연 인구 감소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 의원은 지역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농촌형 청년 아파트 등 공공주택 보급, 고향사랑기부금 활용과 같은 다양한 읍·면 우대 정책도 시정에 도입해줄 것을 진주시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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