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제품 저렴히"…'미리 온' 동행축제 직접 해보니

소상공인 제품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

"온라인 중심" 30개 유통 플랫폼서 열려

"접근성도 좋아…할인 가격에 구매까지"

미리 온 동행축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유튜브 갈무리.) 2024.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소상공인 상품을 특별 할인해드립니다."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미리 온(ON) 동행축제'. 이 행사는 온라인 중심의 행사로 30개 유통 플랫폼에서 열리고 있다. 과연 소비자는 얼마나 편리하게 구입할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네이버쇼핑'을 통한 구매를 진행했다. 동행축제 할인혜택으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네이버쇼핑에서 매일 오전 10시에 발급하는 20% 할인쿠폰까지 더하니 기존보다 약 32%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했다.

네이버쇼핑은 지난 11일부터 31일까지 '미리 온 동행축제'에 참여 중이다.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간편식, 가공식품, 가구·인테리어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쇼핑 외에도 11번가, 롯데온, 오늘의집, 우체국쇼핑, 지마켓, 지그재그, 농협몰, AK몰 등 참여 플랫폼은 다양하다.

[서울=뉴시스] 이수정 기자=미리 온 동행축제에 참여 중인 네이버쇼핑을 통해 구매한 제품 사진. 2024.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미리 온 동행축제'를 통해 참기름 등 식료품을 구매했다는 30대 소비자는 "평소에 이용하던 쇼핑몰에서 할인 행사를 하다 보니 접근성도 좋고,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평소에 소상공인 제품을 살 일이 많이 없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리 온 동행축제'는 5월 개최 예정인 '2024 봄빛 동행축제'에 앞서 초봄 시즌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30개 유통 플랫폼을 통해 1700여개의 다양한 소상공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차별 컨셉에 맞춰진 특가 제품군별로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약 20여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봄맞이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지원한다. 위메프·티몬 등 민간 플랫폼 협업으로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는 최대 3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판매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갈비아저씨'를 판매하는 주식회사 '더락'도 롯데온 입점을 통해 미리 온 동행축제에 참여했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에도 5월, 9월, 12월 등 3개 회차 동행축제 기획전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신장 효과를 봤다.

원영훈 대표는 "미리 온 동행축제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하면서 전년보다 매출이나 기업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런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촉진 행사가 많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올해 첫 동행축제인 '5월 봄빛 동행축제'에 참여할 기업도 모집 중이다.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참여기업 300개사를 선정, 행사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전용 기획전 등 알찬 판촉 기회와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미리 온 동행축제 참여업체 목록.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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