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창윤 과기차관, 원자력병원 의료진 격려

등록 2024.03.25 1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원자력의학원 방문해 원자력병원 비상진료체계 점검

"보건복지부와 협조해 정부 차원 지원정책 적용 협의할 것"

[서울=뉴시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한국원자력의학원을 찾아 전공의 부족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중증 암 환자 진료에 힘을 쏟고 있는 현장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 차관은 25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원자력병원의 중증 암 환자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연구소,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국가RI신약센터의 사업단을 유기적으로 운용하면서 방사선의학 분야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병원은 과기정통부 소속 의료기관으로서 암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면서 최근 바이오의료 분야 실증연구로 국민건강 증진과 과학기술 실용화에 기여 중이다.

암 전문 병원인 원자력병원은 전공의 공백 상황에 대응해 전문의 과장들이 기존 진료업무 외에도 응급실과 병동 당직근무를 소화하면서 중증 암 환자들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 시내 상급종합병원 암 환자를 전원 받아 치료하는 등 국가적 비상진료체계 속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 차관은 항암치료실, 응급검사실, 방사선치료센터 등 중증 암 환자 대상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차관은 "전공의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현재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해 이를 메우고 있어 많이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며 "보건복지부와 협조해 공중보건의사 파견 등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이 적용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아울러 노후화된 시설, 장비 보강 방안도 계속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SK바이오팜 등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에 입주해 있는 신약개발 기업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 차관은 기업들과 최근 부각되고 있는 차세대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개발 계획을 논의하고, 병원과의 연구 및 임상 협력도 계속 긴밀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중증 암 환자를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시는 의료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앞으로도 국가적 응급상황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 과기정통부 소속 의학연구기관으로서 신약 개발 지원 등 국민건강증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