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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한정민, '전화 토론' 공영운에 "쫄지마" "주민 우습게 봐"

등록 2024.03.25 14:50:47수정 2024.03.25 16: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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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미 참모 뒤 숨는 尹에 질려"

한정민 "하나는 취소하고 하나는 전화"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인근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3차 공판 출석 전 면담을 가졌다. 2024.03.2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인근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3차 공판 출석 전 면담을 가졌다. 2024.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전화 토론' 입장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난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회피의 방법도 가지가지"라며 공 후보가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마련한 토론회를 전화로 하겠단 의사를 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미 국민들은 도어스테핑(출근길 질의문답)을 중단하고 틈만 나면 참모 뒤에 숨는 윤석열 대통령에 질려 있다"며 "어디 윤 대통령 뿐이겠나. 기자들 질문에 동문서답하고 키득대는 이재명 후보도 회피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예를 들었다.

이어 "정치 입문 1달도 안돼 국민들이 극혐하시는 구태를 빠르게 습득하셨다"며 "'구태 꿈나무'로 명명한다"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기회만 되면 찾아가시는 김어준씨의 책 제목처럼 '쫄지마'시기 바란다"며 "저 해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하나는 취소하고, 하나는 연기도 모자라 전화 출연으로 한다고요"라고 물으며 "동탄 주민과 상대 후보들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 건가"라고 일갈했다.

한편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화성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내일 선거가 치러지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7.4%가 공 후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22.9%, 한 후보는 21.2%였다.

해당 조사는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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