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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든 자율방범대원에 '근무복·안전장비' 지원

등록 2024.03.27 06:00:00수정 2024.03.27 07: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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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범죄예방을 위해 안심하고 순찰하세요''

근무복과 안전조끼, 충분한 안전장비 지급되도록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학배(왼쪽 두번째)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서울시경찰청·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 자율방범활동 강화 긴급 현안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3.08.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학배(왼쪽 두번째)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서울시경찰청·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 자율방범활동 강화 긴급 현안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3.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자율방범대원들의 안전을 위한 근무복과 안전장비를 5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율방범대는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해 관할 지구대·파출소와 상호 협력관계를 갖고 방범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단체다. 서울에서는 현재 총 451개 방범대, 8846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강력범죄 발생 등으로 치안 수요는 급증하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자율방범대에 대한 요구와 기대도 높아졌다. 그러나 자치구별 지원 규모와 내용에 차이가 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순찰 활동에 필수적인 근무복조차 지역마다 통일되지 않아 대원들의 소속감과 순찰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시는 이러한 치안 수요에 대응하고 자율방범대의 균형 있는 지원을 위해 '자율방범대법'에 근거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대원 전원에게 통일된 근무복과 안전장비를 지원한다.

자율방범대원 전원에게는 춘추복, 방한복, 하복 등 근무복과 안전조끼, 공용으로 사용하는 안전장비(신호봉, LED후레쉬, 전자호각)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봄·가을에 착용하는 근무복과 안전장비 일부를 우선 지급한다. 우선 지급품목은 자율방범대의 의견에 따라 결정했다.

자율방범대의 원활한 역할 수행을 위해 교육·홍보 예산도 올해 1억88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일상을 보내도록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마을 순찰 활동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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